요즘 반도체 주가 계속 좋으니, 예전에 지인 추천으로 매수했다 못 버티고 손절한 LB세미콘을 다시 살펴보자.
먼저 차트부터… 주봉상 작년 말부터의 박스권을 뚫을려고 하는 시점이다.
(참고로, 난 작년 하반기 하락할때 매수했다가 손절했다 ㅠ.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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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봉상으로는 5800원 정도의 매물대는 오늘 뚫은 것 같고 그 위로는 7000원, 9000원 정도의 매물대가 있다.
9000원까지 뚫으면 13000원대까지는 매물은 없을 것 같고, 오늘 거래량 터지면서 장대 양봉이 나왔으니 차트상으로는 매수 타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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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이 최근에 엄청 샀네.. 요즘은 회사 자체 보다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게 더 크니 월요일 매수각..
다만, 매수는 항상 분할매수… 매도는 분할매도 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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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를 좀 살펴보자.. 지난번에는 회사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말만 듣고 샀었네…..
홈페이지 보니 그냥 범핑과 테스트를 주로 하는 반도체 후공정 업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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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출 비중도 반도체 거의 몰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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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까지 내리 3년 적자다…. 이러면 좀 별론데… 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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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채비율 153%로 높고, 그 중 단기 차입금이 1300억 정도로 높다… 더 별로네….
작년에 발행한 CB도 745억, 그 중에 600억은 만기 30년짜리라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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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금 흐름을 보니 최근 5년간 투자를 어마무시하게 했다. 이것 때문에 적자를 본 것 같은데 어디다 돈을 썼을려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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젬미니를 통해서 투자 내역을 확인해보니, 기존 DDI 중심에서 사업 다각화 및 시설 확장을 위해서 투자를 많이 했네..
다행이 이상한데 돈 쓴 건 아닌 것 같다. 다만 이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가 문제인데…
올려주신 현금흐름표를 보면 **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수백억에서 2,000억 원대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 투자활동(CAPEX)**으로 빠져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LB세미콘의 이 대규모 투자들은 주로 **’디스플레이 의존도 탈출’**과 **’차세대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선점’**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. 구체적인 주요 투자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.
1. 비메모리 테스트 설비 및 공장 증설 (2021년~2022년)
가장 큰 금액인 2,080억 원이 투입된 2021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인프라 확장이 있었습니다.
- 안성 공장 인수 및 증설: 기존에 임차해서 쓰던 안성 공장 부지와 건물을 약 955억 원에 완전히 인수하고, 내부에 테스트 라인을 구축했습니다.
- 아이템 다변화: 기존 주력이던 DDI(디스플레이 구동칩) 외에 CIS(이미지센서), PMIC(전력관리반도체), SoC(시스템온칩) 테스트 장비를 대거 도입했습니다. 특히 삼성전자의 CIS 테스트 2차 벤더로 선정되면서 관련 설비 투자가 집중되었습니다.
2. 신규 사업 부지 확보 및 인프라 투자 (2023년~2024년)
- 평택 공장 부지 매입: 2023년 자회사(당시 LB루셈)를 통해 일진디스플레이의 평택 공장을 약 530억 원에 매입했습니다. 이는 향후 전력반도체 및 차세대 패키징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였습니다.
- 미래 기술 투자: 첨단 패키징 기술인 FO-WLP(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지) 및 2.5D/3D 패키징 관련 R&D 설비 투자가 지속되었습니다.
3. LB루셈 흡수합병 및 사업 통합 (2025년)
표에서 2025년 투자 현황은 이전보다 줄어든 모습이나, 실제로는 기업 구조 측면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.
- 합병 시너지: 2025년 2월, 계열사 LB루셈을 흡수합병하면서 LB루셈이 보유하고 있던 현금 자산과 평택 공장 인프라를 내부화했습니다.
- 턴키(Turn-key) 역량 강화: 이를 통해 ‘범핑-패키징-테스트’로 이어지는 후공정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완성했습니다.
💡 요약 및 시사점
- 공격적 투자: 최근 5년간의 투자는 단순 유지보수가 아니라 종합 OSAT(후공정)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공격적인 체질 개선 비용이었습니다.
- 실적 영향: 대규모 시설 투자 이후 발생하는 감가상각비와 고정비 부담이 최근 영업적자의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.
- 관전 포인트: 이제 투자는 일단락된 단계로 보이며, 2026년 이후부터는 이렇게 갖춰진 설비에서 AI 반도체나 전력 반도체 물량을 얼마나 확보하여 매출로 연결하느냐(가동률 회복)가 주가 회복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.
이쪽에서는 하나마이크론이 넘사벽이네… 네패스가 적자인지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, 역시 주식은 선반영이라고 봐야 하나… 시설투자도 거의 끝난 것 같으니 이익만 좀 잘 나오면 흑전은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기도 하다.
| 항목 | LB세미콘 (061970) | 하나마이크론 (067310) | SFA반도체 (036540) | 네패스 (033640) |
| 시가총액 | 약 2,100억 ~ 2,300억 | 약 1.4조 ~ 1.6조 | 약 6,500억 ~ 7,500억 | 약 4,000억 ~ 4,500억 |
| 2025 매출(E) | 4,798억 | 약 1.4조 | 약 5,800억 | 약 5,500억 |
| 2025 영익(E) | -398억 (적자) | 1,500억 ~ 1,800억 | 200억 ~ 300억 | -200억 ~ -400억 |
| PER | N/A (적자) | 약 10 ~ 12배 | 약 25 ~ 30배 | N/A (적자) |
| PBR | 약 0.7 ~ 0.8배 | 약 2.5 ~ 3.0배 | 약 1.2 ~ 1.5배 | 약 1.5 ~ 1.8배 |
| EPS | -2,800원 (적자) | 약 2,800원 ~ 3,200원 | 약 150원 ~ 200원 | -1,500원 ~ -2,000원 |
| 예상 EPS(26E) | 흑자전환 시도 | 약 4,500원 이상 | 약 350원 이상 | 적자폭 축소 |
주요 고객사는 DDI를 주로 하는 LX세미콘… 삼전 등의 DDI 외의 매출이 늘어날지가 관건일 것 같다.
| 주요 고객사 | 주요 공급 품목 | 매출 비중 및 특징 |
| LX세미콘 | DDI (디스플레이 구동칩) | 최대 고객사 (약 60~70% 내외). LG디스플레이로 향하는 물량의 핵심 파트너입니다. |
| 삼성전자 | CIS(이미지센서), PMIC, DDI | 비메모리 후공정 외주화 확대에 따라 테스트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핵심 전략 고객입니다. |
| 매그나칩 | DDI, 전력 반도체 | 중화권 패널 업체 및 자동차향 반도체 공급을 위한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 중입니다. |
| 국내 AI 팹리스 | AI 가속기, NPU | 2026년부터 FI-WLP 기술을 적용한 신규 물량이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한 신규 성장 동력입니다. |
| 글로벌 팹리스 | 모바일/차량용 PMIC | 해외 고객사 비중을 현재 20%대에서 향후 40%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협업 중입니다. |
최대 주주가 구본천, 구본완 등의 LG 방계 쪽 가족이니 삼전/하닉과 관계가 좋기는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.
최근 뉴스를 살펴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없고, 증권사 레포트도 작년 5월 이후에는 발행된 게 없어 보인다.
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봤을 때는 좋은 반도체 주식 많은 상황에서 구지 매수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.. ^^;;;
다만, 기존에 투자했던 것들이 올해부터 상당수 매출 반영이 될 것으로 보이고 수급적인 부분으로는 확실히 좋은 상황이 맞으니 다음주 월요일에 오늘 상승분을 반납하지 않는다면 분할매수를 해볼 생각이다~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