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소하지만, 오늘 급등한 수산인더스트리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자.
원자력, 화력, 신재생 등등을 하는 회사라는데 홈페이지 타이틀만 봐서는 잘 모르겠네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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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출은 원자력과 화력이 높지만 다른 부분도 꽤 있으니 산업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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홈페이지의 주요 산업 중 원자력, 화력, 신재생을 살펴보니 모두 정비와 유지보수 사업을 하고 있다.
그리고, 전기공사와 플랜트 건설은 발전소의 전기와 설비에 대한 공사를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다.
결론적으로는 원자력/화력 발전소의 유지보수와 정비가 대부분의 매출원으로 보인다.
시총 4300억에 대주주 지분이 69%라 유통주식수는 400만주 정도… 내가 좋아하는 품절주네.. 역시 느낌이 왔어~
매출과 영업이익은 매년 비슷한 수준이라 성장하는 회사라고는 보기 힘들지만, PER나 PBR을 보니 저평가 주식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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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채비율은 21%라 안전빵인데, 사업 분야에 비해 투자가 많아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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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 내역이 궁금해서 젬미니한테 물어봤더니, 재테크도 많이 하지만 의외로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.
수산인더스트리의 재무제표 상 투자활동 현금흐름에 큰 지출이 보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핵심적인 전략적 움직임 때문입니다.
단순히 소모성 비용을 쓴 것이 아니라,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**’금융자산 운용’**과 **’신재생 에너지 지분 확보’**가 주된 원인입니다.
1. 단기금융상품 및 유동금융자산 투자 (가장 큰 비중)
수산인더스트리는 업종 특성상 현금 창출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. 이렇게 벌어들인 현금을 단순히 통장에 넣어두지 않고,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**단기금융상품(정기예금, CMA, MMF 등)**이나 채권형 자산에 대거 예치하고 있습니다.
- 회계적 특징: 현금이 금융상품으로 옮겨가면 현금흐름표상 ‘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’로 잡힙니다. 이는 돈을 잃은 것이 아니라 현금의 형태만 바뀐 것으로, 필요할 때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입니다.
- 목적: 안정적인 이자 수익 확보 및 향후 대규모 M&A나 사업 확장을 위한 실탄 장전입니다.
2. 신재생 에너지 및 자회사 지분 취득
최근 수산인더스트리는 본업인 원전 정비 외에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공격적으로 지분 투자를 진행했습니다.
- 오미산풍력발전 지분 인수: 2025년 6월, 오미산풍력발전의 지분 약 43%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습니다. 이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투자금이 지출되었습니다.
- SMR 및 방산 연구개발: 자회사인 수산이앤에스를 통해 i-SMR(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) 국책 과제 수행과 방산 장비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설비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.
3. 유무형 자산의 취득 (시설 투자)
발전소 정비에 필요한 정밀 계측 장비, 비파괴 검사 장비 등 고급 장비 도입과 전산 시스템 고도화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이는 서비스 품질을 높여 해외 시장(UAE 등)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입니다.
오미산 풍력발전은 위치가 경북 봉화네… 새만금 쪽이면 정책 버프 좀 받을까 싶었더니… 아까비….
i-SMR에서 MMIS 쪽은 기술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.
1. i-SMR(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) 국책 과제
수산이앤에스는 한국형 SMR인 i-SMR 개발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.
- MMIS(계측제어시스템) 개발: MMIS는 원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‘원전의 두뇌’에 해당합니다. 수산이앤에스는 i-SMR에 최적화된 차세대 MMIS 설계 및 국산화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.
- 표준설계인가 지원: 정부는 2028년까지 i-SMR의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수산이앤에스는 이 과정에서 계통 설계 및 검증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 중입니다.
- 전략적 가치: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건설 기간이 짧고 안전성이 높아 전 세계적인 수요가 예상됩니다. 기술 선점을 통해 향후 SMR 수출 시 핵심 설비 공급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입니다.
이렇게만 보면 그럭저럭 돈은 잘 버는 회사인데, 앞으로의 모멘텀은 없어 보여서 젬미니한테 확인을 해봤는데, 의외로 해외 원전 수주 시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. 이미 UAE 원전 정비 사업도 수주한 이력이 있다고 하네… 이럼 얘기가 달라지는데… ㅎ
1. 이미 증명된 실적: UAE 바라카 원전
수산인더스트리는 2023년 6월, UAE 바라카 원전(BNPP) 1~4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(OH)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습니다.
- 규모: 약 545억 원 (당시 매출액의 약 18% 수준)
- 기간: 2028년까지 5년간 터빈 및 발전기 정비 수행
- 의미: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해외 원전 정비 시장에 단독 진출하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.
2. 체코·폴란드 등 ‘팀코리아’ 동반 진출 가능성
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는 유럽 원전 수출 프로젝트에서도 수산인더스트리의 역할이 기대됩니다.
- 체코 원전 (약 26조 원 규모): 2025년 한수원이 주도하는 ‘팀코리아’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최종 계약 단계에 있습니다. 수산인더스트리는 한전KPS 등과 함께 시운전 정비 및 향후 운영·보수(O&M) 단계에서 참여할 핵심 파트너로 거론됩니다.
- SMR 수출: 자회사 수산이앤에스의 i-SMR 기술력은 향후 소형 모듈 원자로 수출 시 ‘두뇌’ 역할을 하는 계측제어시스템(MMIS)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3. 수산인더스트리만의 참여 경쟁력
대형 건설사가 원전을 수주하면, 수산인더스트리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.
- 시운전 정비: 원전 건설 완료 후 정식 가동 전, 모든 설비가 완벽하게 돌아가는지 점검하는 첫 단계부터 투입됩니다.
- 기전 설비 설치: 앞서 언급한 ‘플랜트 건설’ 역량을 바탕으로 원전 내부의 핵심 기계 및 전기 설비 설치 공사를 맡을 수 있습니다.
- 장기 정비 계약(LTSA): 원전은 한 번 지으면 60년 이상 가동되므로, 건설에 참여한 이력을 바탕으로 장기 정비권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합니다.
경쟁사를 봤더니 막강한 한전KPS가 있다. 역시 저평가인 회사는 이유가 있다.. 업계 1위가 아니구나… ㅠ
| 구분 | 수산인더스트리 | 한전KPS | 금화피에스시 | 일진파워 |
| 시장 지위 | 민간 1위권 (원전 특화) | 압도적 1위 (공기업) | 화력 정비 강자 | 원자력 보조기기 강자 |
| 주요 강점 | 민간 유일 원자로 정비 | 전 노형 정비 가능 | 높은 배당 및 현금 | SMR/원자력 기기 제작 |
| 원전 비중 | 매우 높음 | 매우 높음 | 중간 (확대 중) | 중간 |
| PER (배) | 8 ~ 9배 | 12 ~ 14배 | 5 ~ 7배 | 10 ~ 12배 |
| PBR (배) | 0.7 ~ 0.8배 | 1.2 ~ 1.5배 | 0.4 ~ 0.5배 | 1.1 ~ 1.3배 |
최근 수급을 보니 외국인들이 꽤 사고 있다. 괜찮아 보임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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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봉상으로는 26000원대 저항은 뚫었고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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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봉상으로는 오늘 장대 양봉이 뜨면서 저항선까지 올라왔다. 31000원 라인을 확실히 뚫고 올라가면 매수 가능해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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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최근 레포트는 작년 11월인데, 이미 그때 제시한 목표 주가 28000원을 넘었다.. ^^;;;
단기적으로 4월만에 50% 정도 주가가 상승한 부담은 있지만, 31000원 매물대를 뚫으면 신고가 영역으로 볼 수 있어서 매수를 해보려고 한다. 주목받는 사업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회사이고 지금의 전력 관련주들 분위기 보면 음지(?)에서 계속 올라갈 것 같은 생각이 든다. 더구나 해외 원전 수주 시 같이 함께하거나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인 i-SMR이 잘 되면 모멘텀도 붙을 것 같고…
단, 급등주는아니니 조금씩 천천히 모아가 볼 생각이다.